대한민국은 산림 비율이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. 국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림과 국립공원, 그리고 그 안에 자리 잡은 산들의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.
국토 대비 산림 비율
우리나라의 산림면적은 2023년 기준 633만7000헥타르로, 이는 국토의 63.2%에 해당합니다. 이는 OECD 국가 중 핀란드, 일본, 스웨덴에 이어 4위를 차지하는 높은 비율입니다.
산림 소유 현황
- 사유림: 425만 헥타르 (67.1%)
- 국유림: 162만 헥타르 (25.5%)
- 공유림: 46만7000 헥타르 (7.4%)
국립공원 현황
우리나라에는 총 22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. 이들은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:
- 산악형: 18개
- 해상·해안형: 3개
- 사적형: 1개
국립공원의 총 면적은 6,726㎢로, 이는 전체 국토의 4.0%에 해당합니다(해상면적 제외).
산의 개수와 분포
산림청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, 우리나라에는 총 4,440개의 산이 있습니다.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:
- 경상북도: 680개
- 경상남도: 635개
- 전라남도: 568개
- 강원도: 517개
산림의 생태적 가치
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보고입니다:
- 국내 기록 생물종의 45%인 20,568종이 서식
- 국내 멸종위기종의 65%인 160종이 국립공원 내 서식
산림 정책의 방향
환경부는 2032년까지 육상 국립공원 면적을 국토의 5%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. 이는 현재보다 1,378㎢ 늘어난 5,351㎢에 해당합니다.
우리나라의 산림은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며, 생태적, 경제적으로 중요한 자원입니다.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와 보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